엠파크, 중고차 대상 '품질연장보증 서비스' 출시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엠파크와 BNP파리바 카디프손해보험이 제휴해 만든 엠파크 품질연장보증 서비스 출시 기념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창국 엠파크 자동차매매사업조합 조합장, 이길용 동화엠파크 대표, 올리비에 깔랑드로 BNP파리바 카디프손해보험 한국지사 대표/사진제공=동화엠파크

인천에서 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를 운영중인 동화엠파크가 16일 BNP파리바 카디프손해보험(이하 BNP파리바 카디프손보)과 제휴해 만든 '엠파크 품질연장보증 서비스' 출시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선보인 엠파크 품질연장보증 서비스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매매단지와 외국계 글로벌 보험사가 제휴한 첫 번째 사례다. 이 상품은 연식 7년 이내이면서 주행거리가 14만㎞ 이내인 국산차, 수입차를 대상으로 적용한다.

해당 서비스 가입자는 국산차의 경우 6만원, 수입차는 12만원만 부담하면 중고차 구매 후 발생한 고장에 대해 주행거리와 관계없이 구매일로부터 6개월간 최대 20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엠파크 품질연장보증 서비스에 가입된 중고차가 신차로서의 품질보증기간이 남아있는 경우에는 잔여 보증기간이 종료된 시점부터 6개월의 엠파크 품질연장보증 서비스가 적용된다.

엠파크 품질연장보증 서비스는 국내 중고차 관련 연장보증 중에서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엔진, 미션, 제동장치, 조향장치, 냉난방장치의 고장까지 모두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국 2500곳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비망을 통해 엠파크 품질연장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엠파크 매매단지 내에 전시된 모든 품질연장보증 서비스 가입대상 차량에는 이를 나타내는 스티커가 부착돼있다.

대개 국내의 중고차 연장보증은 직영 서비스센터를 보유한 수입차 브랜드들이 이를 기반으로 자신들의 인증 중고차를 판매할 때 함께 취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엠파크 매매단지에서는 수입차 브랜드들에 버금가는 수준의 품질연장보증 서비스를 제공, 안심하고 중고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길용 동화엠파크 대표는 "엠파크 품질연장보증 서비스는 엠파크와 BNP파리바 카디프손보의 장점을 결합시켜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중고차 성능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는 6개월보다 더 오랜 기간 보증하는 서비스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더욱 안심하고 엠파크의 중고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