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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1분기 실적 기대 이하…대출규제 등 악재 많아

19일 KB, 20일 신한·하나·우리 순…8개 상장사 순이익 전년比 2.6%↓ 전망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입력 : 2018.04.17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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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1분기 실적 기대 이하…대출규제 등 악재 많아


오는 19일부터 주요 은행그룹들의 1분기 실적이 차례로 공개된다. KB금융그룹이 여전히 '리딩뱅크' 자리를 지키면서 신한금융그룹과 '초격차'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다만 금리상승기 NIM(순이자마진) 개선으로 기대됐던 은행권 전반의 실적 개선은 어려워 보인다. 대출규제 강화와 채용비리 등 내부 악재까지 부정적인 요소도 적지 않아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19일)을 시작으로 신한금융·하나금융지주·우리은행(20일), IBK기업은행(26일) 등이 차례로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NIM 상승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선 1분기 은행권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이 분석한 증권사들의 전망치에 따르면, 국내 상장 8개 은행그룹(KB·신한·하나·우리·기업·BNK·DGB·JB)은 올 1분기 총 3조72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됐다. 8개 그룹의 작년 1분기(3조8278억원) 순이익 대비 2.59%(992억원) 감소한 결과다.

회사별로는 지난해 '3조클럽'을 달성했던 KB금융이 올 1분기 9237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리딩뱅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1분기 1조원대 순이익을 자랑했던 신한금융은 올 1분기 8536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실적 하락은 작년 1분기 일회성 요인(계열사 충당부채 환입, 3600억원 규모)에 따른 것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하며 KB금융을 바짝 추격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하나금융은 6190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작년(5134억원) 대비 20% 이상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은행은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감소한 5006억원이 예상되지만 지난해 화푸빌딩 매각과 충당금 환입 등 일회성 요인의 기저효과며, 기업은행은 작년보다 소폭 증가한 4562억원의 순이익이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은행권에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대출규제 강화, 대출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대출증가율 둔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중소기업 대출 및 가계 전세·신용대출 등으로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은행간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대출 수요가 급격히 둔화되면서 은행의 NIM은 1분기를 정점으로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은행은 과잉 자본 문제 해소와 조직 관리 등을 위해 일정 수준 성장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경쟁이 거세지면 일정 수준의 마진 축소를 감내할 수 밖에 없다"고 관측했다.

변휘
변휘 hynews@mt.co.kr

머니투데이 금융부 변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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