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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시각]"불안한 증시, 믿을건 실적"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입력 : 2018.04.1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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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시각]"불안한 증시, 믿을건 실적"
뉴욕증시의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 13일 시리아 공습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업실적 호조가 장을 주도하면서다.

월가 전문가들은 실적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모멘텀이 증시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정치적 이슈에 따른 시장 변동성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12.90포인트(0.9%) 오른 2만4573.04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21.54포인트(0.8%) 상승한 2677.84로 장을 끝냈다. 재료업종(1.4%), 통신업종(1.5%) 등이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156.28로 전일대비 49.63포인트(0.7%) 올랐다.

퀸시 크로스비 프루덴셜파이낸셜 최고시장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이미 현 시점에서 기업들의 가이던스를 보변서 기업실적이 양호할 것임을 알고 있다“며 ”다른 업종의 많은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하기 때문에 향후 2주간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정치적 뉴스가 있는 날에는 증시가 장중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며 덧붙였다.

마이클 윌슨 모건스탠리 주식전략가는 "무역이슈가 완화되면서 현재 시장은 목표밸류에이션 범위의 하단에 가까워지고 있고, 향후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시장이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분기 기업실적시즌은 높은 기대감을 제공하고, 증시가 올해말 예상되는 주기적 고점을 향해 상승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루스 맥케인 키프라이빗뱅크 최고투자전략가는 "투자자를 불안하게 만드는 워싱턴발 소식들이 많지만, 즉각적인 위협이 아니라면 패닉에 빠질 정도는 아니다"고 진단했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순이익은 1분기에 17.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루스 비틀스 베어드 최고투자전략가는 "기업실적 호조 전망은 주식이 상승할 수 있는 높은 기준을 나타내고, 과거 20년간의 패턴은 기업실적이 둔화될 때 주식이 고전하는 경향을 보여준다“며 ”주식밸류에이션이 확장되면서 실적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정렬
송정렬 songjr@mt.co.kr

절차탁마 대기만성(切磋琢磨 大器晩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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