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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우 연구원은 "LNG 캐리어는 선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발주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저가수주 경쟁이 매우 치열한 선종이라 볼 수 있다"며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지난 겨울 중국은 일시적으로 LNG 수입을 급격히 늘리며 LNG 캐리어 용선료가 8만2000/day까지 치솟았으나 4월 현재는 LNG 수입량이 꺾이면서 4만4000/day까지 LNG 캐리어 용선료가 하락한 상황이다.
유 연구원은 "중국은 기본적으로 LNG 보다는 PNG 를 주로 수입할 개연성이 높다"며 "추가적인 LNG 캐리어 발주에 대한 기대감을 낮춰야 한다"고 분석했다.
LNG 캐리어는 저가수주전이 치열하게 진행 중이다. 중국의 1, 2 위 조선사인 CSIC와 CSSC의 합병과 관련해 향후 중국 조선사와의 저가수주전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분위기는 고무적이나 주가는 신규 수주량에 따라 상승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발주 모멘텀이 지속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며 "1분기의 LNG 캐리어 수주 실적 역시 기대에 못미쳤다는 판단에 따라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9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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