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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회장 17일 경찰출석…"조사 성실히 임하겠다"

불법 정치자금 후원 혐의로 피의자 신분 소환…불법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침묵'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입력 : 2018.04.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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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황창규 KT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 피의자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황창규 KT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 피의자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국회의원들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후원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황창규 KT (26,850원 상승300 -1.1%) 회장이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황 회장의 이날 출석은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의 소환 요구에 따른 것이다.

황 회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본청에 당초 소환 예정 시간보다 30분 이른 오전 9시30분경 도착했다.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경찰 소환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만 짧게 밝혔다. 이어진 '불법 정치 자금 후원 사실을 지시하고 보고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경찰은 KT 전·현직 홍보·대관 담당 임원들이 2014~2017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 등 90여명의 국회의원 후원회에 법인자금 총 4억3000여만원 상당을 불법 후원했다고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황 회장의 지시나 보고가 있었다는 판단이다.

KT 임원들이 법인카드로 물건(상품권)을 사는 것처럼 꾸며 결제한 뒤 현금으로 돌려받는 이른바 '카드깡' 방식으로 국회의원들에게 정치자금을 기부했다는 것. 경찰은 미방위가 통신 관련 예산 배정과 입법을 다루는 만큼 KT가 관리 차원에서 해당 상임위를 중심으로 정치자금을 제공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정치자금법상 법인이나 단체는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다. 경찰은 KT 측이 기부금 출처를 감추기 위해 여러 임원의 명의로 출처를 쪼개서 기부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올해 1월 31일 KT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김세관
김세관 sone@mt.co.kr

슬로우 어답터로 IT. 방송.통신 담당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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