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297.92 819.72 1124.10
보합 4.07 보합 5.99 ▼5.1
-0.18% -0.73% -0.45%
올해의 차 이벤트 (7/2~) 메디슈머시대 (7/6~미정)
블록체인 가상화폐

2분기 연속 실적 '쇼크' 한샘, 주가도 '쇼크'

주택시장 둔화로 B2C 매출 악화·사내 성폭행 논란 여파 지속 1Q 영업익 전년비 56%↓, 52주 최저가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입력 : 2018.04.17 14:11|조회 : 5665
폰트크기
기사공유
차트

MTIR sponsor

국내 최대 가구·인테리어 업체 한샘 (111,000원 상승3000 2.8%)이 2분기 연속 시장 기대에 못미치는 저조한 실적을 내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사회 전반적인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리모델링이라는 '블루오션'의 강자로 자리매김하며 증시에서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아온 한샘이지만 주택 시장 성장세 둔화 우려, 사내 성 비위 문제 등 대내외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향후 성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7일 코스피시장에서 한샘 주가는 오후 2시 8분 현재 전일 대비 2만1000원(14.29%) 하락한 1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발표된 올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하자 실망한 투자자들이 대거 매물을 쏟아내고 있는 탓이다. 장 초반부터 빠르게 하락한 주가는 오전 한때 52주 최저가인 12만3000(-16.33%)원까지 하락했고 변동성완화장치(VI)도 두차례나 발동했다.

한샘은 1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67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78억원으로 같은 기간 56.3% 급감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인 420억원을 크게 밑돌면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샘은 2개 분기 연속으로 부진한 실적을 이어갔다. 사내 성폭행 논란이 불거지며 소비자 불매운동으로까지 비화한 지난해 4분기 한샘은 별도기준 매출액 4699억원, 영업이익 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37.1% 하락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한샘의 실적 부진세가 지속되는 것은 주택시장 둔화가 본격화한 영향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담보대출 축소 등) 정부 규제 강화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이사가 줄었다"며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지닌 B2C(소비자 시장) 인테리어 매출 감소가 가팔라지면서 한샘의 1분기 이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건수는 2018년 1분기 1만384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줄었다.

한샘이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대체로 반신반의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증권가에서는 한샘의 고밸류에이션 근거가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줄하향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과 KTB증권은 이날 한샘의 목표주가를 각각 22만원과 20만원에서 17만원으로 내렸고, SK증권도 16만원으로 하향했다. 현대차투자증권은 17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내렸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에 보여줬던 구조적 성장이 재현돼야 올해 예상 PER 29배의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될 수 있다"며 "한샘이 주력하는 '5일 시공' 서비스의 정착과 재건축 지연에 따른 B2B 리모델링 수요를 얼마나 빠르게 B2C로 전환시키는지 여부가 주가 향배를 가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름
신아름 peut@mt.co.kr

머니투데이 증권부 신아름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