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텍코리아,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전개

머니투데이

인천=윤상구 기자

센텍코리아 박식순 회장(오른쪽)과 정왕초 나익주(왼쪽) 교장이 학생들과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사진제공=센텍코리아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센텍코리아가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17일 센텍코리아(회장 박식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 시흥시 정왕초등학교에서 박식순 회장, 정왕초 나익주 교장, 임지영 학부모 회장,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모비스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정왕초 전교생 1200여명에게 투명우산이 무료로 배포됐다. 투명우산은 가볍고 투명 캔버스 재질이 적용돼 시야 확보가 용이하고 불빛을 반사해 운전자가 우산을 쓴 어린이를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손잡이에 비상용 호루라기까지 달려 위급상황 발생 시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한 학생은 “엄마도 사주지 않는 예쁜 투명우산을 학교에서 나눠줘 너무 기쁘다. 비오는 날 꼭 투명우산을 쓰고 학교에 가겠다”고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나익주 교장은 “어린이 안전보행에 관심을 보여준 센텍코리아와 현대모비스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비 오는 날 어린이 교통사고가 줄어드는 등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배포하고 남은 70여개는 현관에 비치하고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이용하고 반납하도록 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식순 회장은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투명우산 나눔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앞으로 투명우산이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텍코리아는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뿐 아니라 매년 사회복지시설 물품지원, 대학생 장학금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