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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신도시 '택배대란', 실버택배로 해결 합의

아파트 주민-택배업체, 국토부 중재안 수용…정부 제도개선도 검토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입력 : 2018.04.17 16:00|조회 : 7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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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택배 회사 직원들이 동 별로 물품을 정리하고 있다.지난 2일 다산신도시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택배차량 통제협조' 안내문을 부착했다. 안내문에는 '최고의 품격과 가치를 위해 지상에 차량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택배기사와의 마찰이 생길 경우 입주민의 대응법을 안내했다.해당 안내문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 확산되면서 '아파트 주민들이 택배기사를 상대로 갑질을 한다'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지난 10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택배 회사 직원들이 동 별로 물품을 정리하고 있다.지난 2일 다산신도시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택배차량 통제협조' 안내문을 부착했다. 안내문에는 '최고의 품격과 가치를 위해 지상에 차량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택배기사와의 마찰이 생길 경우 입주민의 대응법을 안내했다.해당 안내문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 확산되면서 '아파트 주민들이 택배기사를 상대로 갑질을 한다'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다산신도시에서 벌어진 택배대란에 대해 정부와 아파트 주민, 택배업계가 모여 '실버택배'로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국토교통부는 17일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자연앤이편한세상' 아파트에서 김정렬 제2차관 주재로 입주민 대표, 택배업계, 건설업계 관계자 등이 모여 제도개선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는 해당 단지의 단지 내 배송을 실버택배로 해결할 것을 제안했고 아파트 입주자와 택배업계 모두 받아들이기로 했다.

실버택배란 택배기사가 물건을 아파트에 배송하면 실버택배기사로 고용된 노년층이 단지 내에서 각 집 앞까지 물건을 배송하는 방식이다. 고령층 일자리 창출의 한 방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 다산신도시의 일부 단지에서는 '지상에 차 없는 단지'를 내세우며 택배차량의 단지 내 출입을 불허 해 논란이 제기됐다. 택배기사들이 단지 앞에 물건을 쌓아놓자 주민들은 카트 등을 이용해 직접 집 앞까지 배송하라고 요구하면서 '주민 갑질' 논란까지 불거졌다.

실버택배를 도입하면 이 같은 갈등은 다소 불식될 전망이다. 다만 실버택배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아파트 인접도로에 '택배차량 정차공간'과 단지 안 '택배 물품 하역보관소'(단지내 택배거점)를 조성해야 하기 때문에 약 2개월이 소요된다.

실버택배 도입을 위한 공사 기간 동안 어떻게 배송을 할지는 주민들이 조금 더 논의하기로 했다. 지금처럼 아파트 입구에서 주민이 직접 찾아가는 방안과 아파트·택배사 공동 부담으로 임시배송 인력을 사용하는 방안을 놓고 향후 15일간 입주자 카페에서 주민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이 같은 갈등이 벌어지지 않도록 지하주차장 높이 기준 등 제도개선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사무엘
김사무엘 samuel@mt.co.kr

안녕하십니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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