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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 재반격… 中 알루미늄 판재 반덤핑 예비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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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 재반격… 中 알루미늄 판재 반덤핑 예비판정

머니투데이
  • 배소진 기자
  • 2018.04.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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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ZTE→미국산 수수→ 중국산 알루미늄 판재… 미-중 '무역전쟁' 반격에 재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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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판재. /사진=뉴스1(구글 갈무리)
중국과 미국 간 무역전쟁이 점입가경이다. 하루 새 반덤핑 예비판정을 주고 받으며 보복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17일(현지시간) 중국산 일반 합금 알루미늄 판재에 대해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중국 정부가 미국에 수출되는 중국산 알루미늄 판재에 대해 31%에서 많게는 113%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공정무역 관행을 위반했다고 봤다. 지난해 미국으로 수입된 규모는 약 6억 달러(6396억원)어치에 해당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중국이 앞서 미국산 수수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린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은 미국산 수수가 국내산업을 해친다고 예비 판단했다. 이에 중국에 수수를 수출하는 미국 기업들은 18일부터 덤핑마진에 따라 최대 178.6%에 달하는 보증금을 내야 한다.

수수는 중국인들이 즐겨 마시는 고량주의 원료로 대부분 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이 수출한 수수만 약 500만톤(11억 달러어치)에 달한다.

중국이 미국산 수수에 대해 반덤핑 예비 판정을 내린 것은 미국과 영국 정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에 대해 제재를 가한 것에 대한 반격의 성격이 짙다. 지난 16일 미국 상무부는 미국 기업이 ZTE에 부품을 판매하는 것을 7년 동안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ZTE가 미국의 제재 조치를 위반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스마트폰을 판매 중인 ZTE는 지난해 미국 제재 대상인 이란과 북한에 미국 상품과 기술을 불법적으로 공급했다는 혐의로 텍사스주 연방법원으로부터 유죄를 선고받았다. ZTE는 이와 별개로 지난 3월 북한-이란 제재법 위반 혐의로 약 12억 달러(약 1조4000억원)의 벌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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