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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남성 간호사, 화장실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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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남성 간호사, 화장실서 숨진 채 발견

머니투데이
  •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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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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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국립중앙의료원에서 4년차 남성 간호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6일 새벽 1시쯤 4년차 남성 간호사 A씨가 국립중앙의료원 내 남자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15일 저녁 출근 시간이 지났음에도 출근하지 않았다. 이에 병원 측이 열리지 않는 남자 화장실 한 칸을 발견해 강제로 개방했는데, 이 곳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고 유서도 없었다. 다만 현장에서 주사기가 발견됐고 왼팔에도 주사한 흔적이 있었다.

병원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확인 결과 A씨는 15일 오전 7시 퇴근후 이 화장실로 들어갔다.

경찰은 A씨의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17일 부검을 진행했다. 피와 주사기에 남아있는 약물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도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현장에 주사기가 함께 발견돼 성분 분석을 위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라며 "과로사나 태움(직장 내 괴롭힘) 관련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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