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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의 잘못이 있다면 그것대로 야단쳐 주시되 청년과 지역경제는 도와주셔야 할 것 아니냐"며 "청년 취업과 지역경제 회생을 도우려는 추경을 통과시켜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청년실업률이 11.6%, 체감실업률이 24%로 사상 최악의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게다가 군산과 통영, 거제처럼 조선과 자동차 산업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지역에서는 대량실업과 연쇄 도산으로 지역경제가 신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을 이대로 둘 수 없다. 국회가 도와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장애인 고용대책과 중장기 교원수급 계획을 논의했다.
이 총리는 "중소기업보다 대기업들이 장애인 고용을 더 많이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이것은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는 일이고, 대기업으로서는 몹시 불명예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대기업들의 각성을 요망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학생수의 감소 추세에 맞게 교원 수급정책도 정교하게 마련돼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이제 중장기 수급정책을 마련해 국민들께 미리 알려드림으로써, 교원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해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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