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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투심 회복 기대-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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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투심 회복 기대-IBK

머니투데이
  • 송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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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2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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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0일 KB금융 (63,700원 ▼300 -0.47%)의 2018년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은행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올 1분기 연결 순이익은 968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7.6% 상회했다”며 “최근까지 시장 예상치가 지속적으로 상향된 점을 감안하면 시장 기대수준을 크게 상회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KB손보 등 완전 자회사 효과와 은행의 이자이익 증가, 비은행 자회사의 수수료 이익 등 비이자이익 증가가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며 “KB증권의 순이익이 788억원에 그친 점은 다소 아쉽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룹 기준 분기 NIM(순이자마진)이 전분기대비 2bp(1베이시스포인트=0.01%포인트) 상승했으며 그룹 대출이 전분기 대비 2.1%, 은행 원화대출금이 1.8%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 전체 연결 순이익 전망치를 2.1% 상향조정한 3조5500억원으로 제시한다”며 “올 ROE(자기자본이익률)는 기존 9.8%에서 10.1%로 상향조정, 지난해에 이어 은행주 중 유일하게 10% 이상의 ROE가 전망된다”며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은 상태이나 채용비리에서 시작된 우려가 지속되면서 주가가 한단계 하락한 상태로 이번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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