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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화개면 전통차농업' 국제 공인인증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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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화개면 전통차농업' 국제 공인인증서 받았다

머니투데이
  • 세종=정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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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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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최근 이탈리아 로마에서 국제포럼 열고 '세계중요농업유산 지정서' 수여

지난 해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 등재된'하동 화개면 전통차농업'이 최근 공식 인증서를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GIAHS 국제포럼에서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GIAHS 사무국으로부터 '하동 화개면 전통차농업'세계중요농업유산 지정서를 전달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는 세계적으로 독창적인 농업시스템, 생물다양성과 전통농업지식 등을 보전하기 위해 세계중요농업유산제도를 2002년부터 운영해 왔다. 현재 20개국 50개 농업유산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우리나라는 2014년 '청산도 구들장 논'과 '제주 밭담 농업시스템', 2017년 '하동 화개면 전통 차농업'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번 GIAHS 국제포럼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8개국 14개 지역에 대한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지정서가 전달됐다.


'하동 화개면 전통 차농업'은 2015년 제6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 그동안 지리산 등 산사(山寺)의 차 문화 형성은 물론 친환경농법을 이행하는 전통적 차밭 관리, 차와 관련된 지역주민 공동체문화 등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받으면서 지난 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됐다.

농식품부 오병석 농촌정책국장은 "이번 지정서 전달식을 통해 하동 전통차에 대한 인지도가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지역관광은 물론 수출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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