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중국, 알리바바 공동 인큐베이션 입주식 개최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진상현 특파원

과기정통부 산하 한국혁신센터(KIC) 중국(센터장 고영화)가 19일 항주에 위치한 알리바바 그룹 본사에서 KIC·알리바바 클라우드 공동 인큐베이션 항저우 프로그램 입주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KIC중국·알리바바 공동 인큐베이션은 지난해 10월 항저우의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윈치대회에서 개최된 '제4차 K-데모데이 차이나 @알리바바 클라우드' 행사를 통해 선발된 10개 국내 우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3월 초 부터 5월 말까지 12주 동안 진행된다.

인큐베이션 참여기업은 맹인용 스마트원치 기업 닷, AI챗봇 기업 머니브레인, AI의료영상처리 기업 루닛, 어린이 원격진단기 기업 아람휴비스, 아리트래팅 기술기업 비주얼캠프, Wifi 무선보안 기업 노르마, 유아용 약시검안기 기업 픽셀디스플레이, AI 이어폰 기업 해보라, 대화형영상 영어교육 기업 쿠키랭귀지, 스마트펙토리 기업 울랄라랩 등 총 10곳이다.

이들 기업들은 이미 6주 동안 북경에 위치한 KIC중국에서 진행된 전반기 인큐베이션 동안 중국 창업환경, 중국 법률 회계 특허 노무 등의 교육과 한국과 중국 창업전문가의 일대일 멘토링, 미니 IR (투자유치) 등의 과정을 이수했다. 이번 주 부터 2주에 걸쳐 항주의 알리바바 그룹 본사에서 중국 스타트업 성공 기업 답사 및 기술분석, 중국의 신 IT산업 동향, AI, 의료 등 분야의 멘토링, 중국 마케팅 전략 및 홍보 전략, 리더십 교육, 기업탐방 및 미니 IR 및 알리바바 전문가의 일대일 멘토링을 받게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009년에 설립된 알리바바 그룹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문이다. 시장조사업체인 IDC발표 기준으로 2016년 매출 기준 중국의 가장 큰 공공부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제공업체다. 한국혁신센터(KIC, Korea Innovation Center) 중국은 국내 창업 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는 글로벌혁신센터다. 2016년 6월 베이징에 정식 설립돼 2017년 2월, 중관촌 창업 거리에 창업공간을 오픈했다. 25개 기업을 인큐베이션 했으며, 550만 달러의 투자 유치와 490만 달러의 중국 매출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