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정학 리스크 완화에 2470선 회복…IT·남북경협주 약진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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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셋째 주(4월16~20일) 국내 증시는 한반도 지정학적 긴장감이 완화되면서 '사자'에 나선 기관과 외국인 덕분에 2470선을 회복했다. IT와 남북 경제협력주의 약진 역시 지수 상승에 보탬이 됐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보다 21.26포인트(0.87%) 오른 2476.33으로 마감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억원, 1억원 어치를 순매수 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2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현대차로 16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그 뒤로 현대건설(111억원), LG전자(100억원), 신세계(70억원), KB금융(69억원)가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로 191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어 SK하이닉스(1135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502억원), 셀트리온(396억원), 현대엘리베이터(220억원) 순이다.

반대로 기관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로 67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한국전력(291억원), LG전자(230억원), 현대산업(187억원), 강원랜드(182억원)이 뒤를 이었다.

기관 순매도가 큰 종목은 NAVER로 138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이어 엔씨소프트(103억원), 한국타이어(85억원), 남해화학(71억원), 카카오(69억원) 순이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남광토건으로 76.7% 급등했다. 이어 현대건설우(73.1%), 현대시멘트(66.6%), 도화엔지니어링(56.3%), 코아스(47.4%)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필룩스는 25.1% 하락해 이번주 하락폭이 가장 큰 종목으로 꼽혔다. 이어 삼일제약(-21.4%), 삼성제약(-19.8%), 한샘(-18.9%), 파미셀(-17.9%)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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