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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여성가족부는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청년 참여 성평등 정책 추진단'(성평등 드리머)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평등 드리머는 성평등 정책에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올해 처음 구성됐다. 여가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약 2주간 신청자를 공개모집해 지원동기 및 활동포부, 관련 경험 및 성평등 관점 등을 기준으로 총 30명을 선정했다. △일자리 △주거 △여성건강 등 총 3개 분과별로 10명씩이다.
이들은 정부 정책 중 성평등 관점에 있어 아쉬웠던 점을 찾아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앞으로 100일 동안 성평등 정책 보고서를 작성해 관계부처에 제출하고, 오는 8월엔 최종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다.
출범식 이후엔 '와글와글 성평등 정책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성평등 드리머를 포함해 청년 남녀 100명이 참석해 우리 사회의 '먼지차별'에 대한 경험과 성평등 실현방안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먼지차별'은 우리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도처에 깔려 있고 해로운 '먼지'와도 같은 차별을 의미한다.
정현백 장관은 "가정, 일터, 학교 등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한 성차별적 의식이나 문화를 극복하고 성평등 사회로 나가기 위해 청년들의 참신한 의견을 기대한다"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성평등 정책을 추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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