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쯤 진밭교 인근에서 촛불 문화제에 참여하려는 주민 30여 명과 경찰이 충돌했다. 국방부가 23일 사드기지에 건설 자재와 장비를 반입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과 주민 사이 갈등이 심화됐다. 사드 반대단체 회원과 주민은 저녁 7시부터 진밭교에서 열리는 촛불 문화제에 참가하기 위해 모였다. 경찰은 진밭교에 있던 성주 주민을 강제로 해산시켰고 이 과정에서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대치 상황에서 주민 2~3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소성리 일부 주민과 반대단체 회원 불법행위가 계속돼 경찰력을 동원해 이를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12일 사드 기지 내 공사 장비와 자재 추가 반입을 시도했지만 주민 저항에 부딪혀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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