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화학 4사, 亞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참가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롯데케미칼 '차이나플러스' 부스 조감도/사진제공=롯데케미칼

롯데그룹 화학계열사들이 중국 플라스틱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시아 최대 규모 플라스틱전시회 '차이나플라스'에 일제히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하는 현지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롯데그룹은 롯데케미칼 (101,600원 ▲1,500 +1.50%)과 롯데케미칼타이탄, 롯데첨단소재, 롯데정밀화학 (43,300원 ▲350 +0.81%) 등 그룹 4개 화학 계열사들이 오는 24~27일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차이나플라스 2018' 행사에 부스를 마련하고 현지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32회째를 맞은 차이나플라스는 독일의 '케이페어'(K-Fair), 미국 'NPE'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손꼽힌다. 올해 행사에는 전세계 40여 개국, 4000여개의 기업들이 참가할 전망이다.

그룹 화학계열사들은 그룹이 2017년 선보인 슬로건 'Lifetime Value Creator'를 상징하는 심볼마크인 'VALUE LINE'을 부스 측면과 천장에 배치해 인생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는 롯데그룹의 역동성과 독창적인 이미지를 담았다.

부스는 회사소개, 자동차, 생활, 의료&산업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회사소개 구역은 롯데그룹 화학4사의 통합 시너지와 비전을 나타내는 공간이다.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 포트폴리오, 상세 제품 생산 능력 등의 소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자동차 구역에서는 백색의 실물 자동차와 스크린을 이용한 영상 표현으로 롯데그룹 4개 화학사 자동차 제품에 대한 기술 및 정보를 역동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생활구역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품용기, 가전, 포장박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일반 주거 공간처럼 편안하게 구성해 롯데의 친근한 이미지를 표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의료&산업 구역에서는 주사기, 수액백 등 의료기기와 각종 산업용 소재 등 지속가능한 삶에 필요한 각 분야에 최적화된 고기능성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국에 생산 거점을 둔 글로벌 업체들을 대상으로 롯데의 브랜드 인지도와 글로벌 리딩 종합 화학 기업으로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