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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청 직원들이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대한항공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후 압수물을 가지고 나서고 있다. 관세청은 이날 사치품 관세 포탈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민 전무 자택을 비롯한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자택과 대한항공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2018.4.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날 압수수색은 서울 방화동 대한항공 본사 전산센터, 서울 소공동 한진관광 사무실, 김포공항 대한항공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진관광 사무실은 조 전무가 평소 업무를 보는 곳으로 알려졌다.
앞서 관세청은 지난 21일 조 전무 평창동 자택과 조현아·원태 남매 자택, 인천공항 대한항공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대한항공 본사 전산센터를 압수수색한 건 회사 내부 메신저 등을 통해 총수 일가와 직원 간 밀수품 운반 보고가 이뤄졌는지 파악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관세청 관계자는 "한진 총수 일가의 밀수 및 관세 포탈 혐의 입증을 위한 증거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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