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농식품 안전, 가격 변동 등 주요 농식품 관련 이슈에 대해 소비자들의 의견을 경청한다.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에 대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농식품 소비자 소통협의체'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소통협의체에는 농식품부와 11개 소비자단체 중앙본부, 지역 소비자단체협의회 등이 참여한다. 논의 주제는 농식품 정책 중 소비자의 관심 사항과 농산물 수급·안전 등에 관한 다양한 현안이 망라된다.
주요 이슈로 선정된 아이템에 대해서는 소비자 행동제안과 함께 정책개선때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25일 예정인 제1회 소통협의회에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양파 공급과잉 해소방안과 농산물 안전관리 홍보 방안이 다루어 질 예정이다.
올해 양파의 과잉생산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수급 및 가격 안정대책을 소개하고, 소비자들과 함께 다양한 양파 소비촉진방안을 논의한다.
농식품부 정혜련 식생활소비정책과장은 "소비자는 정부와 함께 정책을 만들어 가는 주체"라며 "소통협의체를 통해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농식품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2018.04.2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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