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도 전용 노트북으로"…삼성전자, '오디세이 Z' 출시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발열 제어 시스템을 탑재한 게이밍 특화 노트북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 제트(Odyssey Z)’를 이달 국내에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다양한 모델로 출시되며 최상급 모델인 NT850XAC-X716 가격은 286만원이다.

삼성 오디세이 제트는 메탈 특유의 재질과 독특한 아이스 웨이브 패턴이 어우러진 디자인을 갖췄다. 두께는 17.9mm로 게임마니아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가 사용하기에도 부담이 없는 수준이다.

장시간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장치도 갖췄다. 발열 제어 시스템인 ‘Z 에어 쿨링 시스템'을 탑재했다.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에서 발생하는 열을 쿨링 팬까지 전달하는 '다이내믹 스프레드 베이퍼 페임버'를 적용해 열전도 효율도 높였다.

쿨링 팬은 0.35mm 두께, 53개의 날개가 달린 2개의 ‘Z 블레이드 블로어’를 통해 기존 제품 대비 약 15% 더 많은 공기를 내보낼 수 있게 했다. 기존 노트북과 달리 하단에 키보드와 터치패드를 배치해 사용자가 발열로 인해 느낄 수 있는 불편함도 최소화했다.

이 제품은 최신 8세대 인텔® 코어™ i7 헥사코어 프로세서, 엔비디아 지포스(NVIDIA GeForce) GTX 1060 그래픽카드, PCIe NVMe SSD, 2,400MHz DDR4 메모리 등 강력한 성능을 제공해 몰입감 있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3D 그래픽 작업이나 이미지·동영상 편집 등 고사양 멀티태스킹 작업도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다.


게임 마니아를 위한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1인칭 슈팅 게임(FTS), 실시간 전략 게임(RTS), 롤플레잉 게임(RPG),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AOS) 등 각 게임별 최적화된 화질을 제공하며, Fn+F11 단축키로 한번에 화면 전환이 가능하다.

이 밖에 어두운 곳에서도 사용이 편리한 W·A·S·D키가 강조된 백릿과 곡선형의 크레이터 키캡 디자인 키보드, 캡쳐·녹화·저소음 모드·순간적으로 제품의 성능을 최대 17% 향상시켜주는 '비스트 모드'를 바로 실행할 수 있는 핫키를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