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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렉스턴 스포츠가 효자"..주문 폭주에 활기도는 쌍용차 평택공장

30년만에 주간연속 2교대로 '삶의 질'↑...생산성 증대로 '렉스턴 스포츠' 대기적체 해소

머니투데이 평택(경기)=장시복 기자 |입력 : 2018.04.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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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평택공장 조립3라인/사진제공=쌍용차
쌍용차 평택공장 조립3라인/사진제공=쌍용차
"요즘 정말 살맛 나네요."

지난 24일 찾은 쌍용자동차 (4,060원 상승25 0.6%) 평택공장 내 생산직 직원들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

특히 올 초 출시된 후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와 'G4 렉스턴'·'코란도 스포츠'(수출용)가 혼류 생산되는 조립 3라인은 더욱 활기가 돌았다.

이달부터 주간연속 2교대(주간 오전7시~오후3시40분, 야간 오후3시40분~새벽0시30분)를 전격 시행하면서부터다. 쌍용차는 1989년 이후 약 30년 만에 처음으로 근무 형태를 바꿨다.

2016년부터 40여 차례 실무 협의를 거쳤고, 전환 배치에 대응하기 위해 해고자들의 추가 복직도 속속 이뤄지며 노사가 힘을 모았다.

생산 물량 증대로 수요가 넘치는 조립 1라인(티볼리 브랜드·코란도C)과 국내 유일 프레임 타입 전용 조립 3라인은 주간 연속 2교대로 전환했다.
쌍용차 평택공장 차체3라인/사진제공=쌍용차
쌍용차 평택공장 차체3라인/사진제공=쌍용차

상대적으로 생산 물량이 부족한 조립 2라인(코란도 투리스모·티볼리 일부)만 기존처럼 주간 1교대로 운영한다.

송승기 생산본부장(상무)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생산성 향상에 따른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했다"며 "물론 정부의 근로시간 단축 방침에도 적극 부응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현장에서 만난 직원들도 '삶의 질'이 향상됐다며 크게 만족해했다.

1985년 입사한 조병호 기술수석은 "예전 주야 2교대 시절 새벽 근무를 하면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이제 충분히 여가시간도 생기고 업무 효율성도 높아져 정말 행복하다"며 "덕분에 요리학원까지 등록했다"고 말했다. 잔업이 다소 줄더라도 임금은 노사협의를 통해 기존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특히 조립 3라인은 근무 형태 변경으로 연간 1만대 이상의 생산 물량 증대 효과가 생겼다. 생산라인 전체적으론 7.6%의 생산성 향상을 토대로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게 쌍용차 설명이다.

송 본부장은 "렉스턴 스포츠가 출시 후 2만대 넘는 누적 계약고를 올려 고객이 3개월은 기다려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주간 2교대 근무가 주문 적체 문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승기 쌍용차 생산본부장/사진제공=쌍용차
송승기 쌍용차 생산본부장/사진제공=쌍용차

렉스턴 스포츠는 쌍용차 사상 최단 기간 내 1만대 계약을 달성하며 내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히트모델이다. 지난달 판매가 3000대를 돌파, 2004년 4월 무쏘 스포츠(3180대) 이후 월 판매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경의석 기술수석은 "고객들에게 빨리 렉스턴 스포츠를 전달해주기 위해 다들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시복
장시복 sibokism@mt.co.kr

머니투데이 산업1부 자동차물류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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