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청와대가 지난 24일 공개한 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 중 후식 '민족의 봄' /사진=뉴시스 |
2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청와대가 지난 24일 공개한 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에 대해 한국 정부에 항의의 뜻을 밝혔다. 아사히신문은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이날 주일 한국 대사관의 이희섭 차석공사를 만나 "일본은 한반도기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가 반발한 이유는 망고 무스에 올려진 한반도기 장식에 독도가 그려져있어서다. '민족의 봄'이란 이름의 망고 무스 후식에는 흰색 배경에 푸른색 한반도기가 그려진 초콜릿 장식이 올려져있다. 청와대는 '민족의 봄'에 대해 "추운 겨울 동토를 뚫고 돋아나는 봄의 기운을 형상화한 디저트"라고 설명했다. 단단한 껍질인 초콜릿을 직접 깨뜨리면 남북이 하나된 모습이 등장한다.
아사히신문은 '한반도기'에 대해서는 "주로 남북교류행사 등에서 사용되는데, 독도가 그려진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면서 "독도가 포함된 한반도기는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평가전에 등장해 일본 정부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을 통해 항의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일본 시마네현은 1905년 독도를 일방적으로 행정구역에 편입하는 고시를 했다. 이후 일본 정부는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며 한국이 불법점거 중이라고 주장 중이다.
![[영상]북한 침투했던 그 무인기…표적 찍자, K9 포탄 140발 '쾅쾅'](https://thumb.mt.co.kr/11/2024/04/2024041717471540526_1.jpg/dims/resize/100x/optimize/)
!["학생 10명 거품 물고 쓰러져"…비극으로 끝난 '우정 여행'[뉴스속오늘]](https://thumb.mt.co.kr/10/2023/12/2023121717255330052_1.jpg/dims/resize/100x/optimize)
![영하 13도, 길냥이 죽음 막을…'얼지 않는 물그릇'[남기자의 체헐리즘]](https://thumb.mt.co.kr/10/2024/01/2024012701364573421_1.jpg/dims/resize/100x/optimize)
![김수현♥김지원, 로맨스 타임라인 분석 [눈물의 여왕]](https://menu.mt.co.kr/upload/main/2024/2024041910343840727821_mainTop.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