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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야시 요시사마 문부과학상(왼쪽). /사진=뉴스1(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25일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주간지인 슈칸분슌을 인용하며 하야시 요시마사 문부과학상(문부상)이 지난 16일 오후 관용차를 타고 '섹시 요가' 업소를 2시간 정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전직 AV(성인비디오) 배우가 운영하는 이 요가업소는 개인실에서 전직 모델 출신의 여성 강사가 오일 마사지를 해주는 등 평범하지 않은 곳으로 알려졌다.
보도 이후 하야시 문부상은 측근을 통해 "건강 증진을 위해 갔다"며 "오해를 초래했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문부성 측은 "관용차는 원할한 공무수행을 돕기 위해 사용된다"며 "공무시간 사이에 관용차를 사용했기 때문에 규칙상 문제는 없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아베 정권이 이번 사건으로 더욱 궁지에 몰릴 전망이라고 일본 언론은 분석했다.
아베 내각은 아베 총리가 모리토모학원, 가케학원 등 2개 사학 재단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휘말리며 지지율이 추락하고 있다.
이어 방위성의 일일보고 문건 은폐 의혹, 후쿠다 준이치 전 재무차관의 성희롱 의혹 등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중에 이번 사건이 터졌다.
한편 하야시 문부상이 이 업소를 방문한 지난 16일은 가케학원 사학비리 관련 조사가 문부성 내에서 이뤄진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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