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햇반컵반' 3년만에 누적매출 2000억원

머니투데이

김민중 기자

햇반컵반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335,000원 ▲3,000 +0.90%)은 '햇반컵반'이 2015년 4월 출시 이후 3년가량 만에 누적매출 2000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표 제품인 '햇반컵반 미역국밥'과 '햇반컵반 강된장보리비빔밥'이 전체 성장을 견인 중이다.

또 CJ제일제당은 햇반컵반 출시 3주년을 기념해 올리브영 온라인몰(www.oliveyoung.co.kr)에서 CJ제일제당 식품과 건강식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는 선착순 500명에게 '햇반컵반 미역국밥 생일선물세트'를 증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CJ제일제당 식품 전용 온라인몰인 CJ온마트(www.cjonmart.net)와 카카오 선물하기(//bit.ly.2F7Nlyf)에서는 박보검 생일축하 카드가 들어있는 '햇반컵반 미역국밥 생일선물세트'를 판매한다.

햇반컵반은 빠르게 성장하는 HMR(Home Meal Replacement·가정간편식) 시장 공략을 위해 '밥이 맛있는 간편대용식'을 표방하며 출시됐다. 최고 수준의 품질을 보유한 '햇반'이 들어갔다. 또 관련 시장에서 최초로 지함(종이상자)이 아닌 컵 형태의 용기를 사용해 관심을 모았다.

햇반컵반은 출시 첫 해 매출 200억원을 달성하며 '대박' 조짐을 보였다. 이듬해인 2016년에는 매출 500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800억원 이상으로 60%가량 불었다. 현재 햇반컵반의 시장점유율은 60%대에 달한다.

햇반컵반의 성장은 전체 상온 복합밥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관련 시장 규모는 2014년 200억원대 수준에서 지난해 1000억원 가량으로 400% 증가했다.

정영철 CJ제일제당 HMR마케팅담당 부장은 "급변하는 HMR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발맞춰 품질, 간편성, 가성비 등을 고루 갖춘 다양한 햇반컵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올해 햇반컵반을 1000억원대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