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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학교에서 지정한 인문도서를 읽은 재학생 362명이 참가했다.
퀴즈대회는 예선 OX 퀴즈와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본선 퀴즈로 나눠 진행했으며, 예선전과 패자부활전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학생 101명이 난이도별 5문제로 경합했다.
대회 결과 홍지희 경찰행정학과 학생이 대상을, 이유림 한의학과 학생과 이유정약학과 학생이 금상을 받았다.
아울러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경품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휴대폰 보조 배터리,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했다.
홍지희 학생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전공 서적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할 수 있었다"며 "독서를 장려하는 후마니타스 사업을 지속한다면 많은 학생이 혜택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철 후마니타스장학사업위원장(유럽문화학부 교수)는 "많은 학생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며 "이 사업으로 우리 대학 인재의 인문학적 소양 강화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퀴즈대회 선정도서는 피터싱어의 '동물해방(리처드 도킨스)'과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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