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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여 외신기자 입맛 저격, 프레스센터 뚫은 파리바게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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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여 외신기자 입맛 저격, 프레스센터 뚫은 파리바게뜨

머니투데이
  • 남북정상회담프레스센터(고양)=박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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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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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018 남북정상회담]"과거 국가행사 식음료부스 운영 경험 인정받아 운영 결정…하루 방문자만 2000명 예상"

"원 아메리카노 플리즈."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 위치한 메인프레스센터(MPC)가 본격 가동됐다. 취재 등록을 한 국내외 언론사만 360개사, 2800여명에 달한다. 축구장 1개 크기(1만㎡)의 회의장에 마련된 좌석만 1000여석. 자리는 빈틈없이 꽉찼다.

세계 각국의 기자단 1000여명이 모일 프레스센터 안에는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각종 편의시설 중에서도 가장 사람이 붐빈 곳은 단연 프레스센터 내부에 위치한 카페테리아다. 카페테리아는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운영한다. 파리바게뜨는 프레스센터가 운영되는 3일간 식음료 부스를 운영한다. 프레스센터 내 유일한 식음료부스다.

SPC 측은 이번 행사에 1만병의 식수를 무상으로 제공한다.하루 평균 2000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해 빵, 음료 등 60여 종의 제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SPC는 어떻게 전세계가 집중하는 남북정상회담의 메인프레스센터 내부의 유일한 식음료부스 운영자로 선정이 됐을까.


SPC그룹 관계자는 "이미 지난 2010년 G20정상회의,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개최 때 프레스센터 내 식음료부스 운영을 한 경험이 있다"며 "이같은 운영 경험을 인정받아 이번에도 식음료 부스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 행사를 위해 부스를 설치하는 것이어서 관련 비용도 적지 않게 들어간다"며 "수익보다 국가적 행사를 지원하는 의미에서 부스를 운영하는 의미가 더 크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행사가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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