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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4.2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 무드가 안착되고 있는 것을 우리 국민을 포함해 전 세계가 적극 환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오직 한국당만이 쌍심지를 켜고 시대에 역행하는 지방선거용 색깔론 공세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한국당은 한반도에 평화의 봄이 오는 것이 그리도 못마땅하냐"고 지적했다.
그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이 최초로 북측 최고지도자가 남한 땅에서 정상회담을 하는 것이라며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1년 전 이맘때 남북 관계를 돌이켜보면, 지금의 한반도의 평화무드는 기적"이라며 "이명박-박근혜 정부 동안 남북 관계는 극도로 경색돼 북한은 탄도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군사 도발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던 지난 2월에 김여정 부부장이 직접 방한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며 한반도 화해 무드가 급물살을 탔다"며 "4월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과 실무회담이 연달아 개최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5월 북미정상회담 의향을 발표하면서 마침내 한반도에 평화의 봄이 찾아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당이 아무리 색깔론을 제기하며 반대한들 한반도의 평화의 봄은 끝내 오고야 말 것"이라며 "겨울이 가는 것을 막을 수 없듯 봄이 오는 것도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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