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 3년 연속 보험설계사 정착률 1위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푸르덴셜생명 사옥 전경/사진=푸르덴셜생명

푸르덴셜생명이 3년 연속 보험설계사 정착률 1위를 차지했다.

26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푸르덴셜생명은 지난해 12월 기준 13월차 설계사 정착률이 48%로 22개 생명보험사 중 가장 높았다. 한화생명 47.6%, ABL생명 42.2%이 뒤를 이었고 업계 평균은 38.6%다.

13월차 설계사 정착률은 보험 설계사가 신규 등록 후 1년 이상 보험모집활동에 종사하는 인원의 비율로 보험사의 근무 환경, 인적 경쟁력을 반영하는 척도다.

푸르덴셜생명은 5년 이상 장기근속 설계사 정착률도 높았다. 재직 설계사 중 62%가 5년 이상 장기근속자다. 업계 평균은 32%다.

푸르덴셜생명은 설명회 3회, 집중 면접 2회 등 까다로운 채용 절차를 거쳐 설계사를 선발한다. 특히 4년제 대졸자 중 직장 경력자를 대상으로 직무적합성, 가치관 등을 집중 검증해 고객 컨설팅 역량과 전문가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한다. 선발된 지원자는 일대일 맞춤 교육, 본사에서 총 7개 과정으로 이뤄진 전문가 과정을 이수해야 ‘라이프플래너’(재무설계사)의 자격을 갖출 수 있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엄격한 채용 절차를 거쳐 설계사를 선발하고 철저한 교육을 진행한 후 장기 근속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어 준 것이 높은 정착률을 유지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설계사의 높은 정착률은 보험 영업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완전판매율과 계약유지율에도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푸르덴셜생명의 13회차 계약유지율은 지난해 기준 85%로 전속 설계사 채널을 가진 보험사 중 가장 높다. 설계사 불완전판매비율은 0.05%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