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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공사 중국사무소 김형신 지사장(왼쪽)과 중국CGV 박성호 경영지원담당이 지난 25일 오전 중국 북경시 차오양구 CJ중국 본사에서 열린 양사간 '공동마케팅 시행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
양사가 체결한 MOU는 중국CGV 영화 관람권을 마케팅 도구로 활용해 인천공항 이용객을 유치하는 공동 프로모션 시행을 골자로 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중국인 여행객이 인천공항을 목적지로 하거나 경유하는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중국 현지 CGV 영화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관람권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시행일정 등은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라고 인천공항공사는 설명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최근 중국의 영화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점에 착안, 이 같은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미 미국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스크린을 보유한 국가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전체 중국인 영화 관람객수도 전년대비 18% 증가할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임병기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추진실장은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앞으로 영화관람 환승 설명회, 온라인 여행사 플랫폼과 CGV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시행하는 등 환승객과 방문여객 증대를 위한 협력 분야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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