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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고봉 금정산 '고당봉' 환경정화 활동 나선다

머니투데이
  • 부산=윤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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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2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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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산악인의 도움을 받아 고당봉 정상 암벽 주변 쓰레기 수거

부산시는 지난해 금정산 고당봉 인근 바위 주변에서 전문산악인 등과 함께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쓰레기 500kg을 수거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전문산악인 및 시민과 함께 부산 최고봉인 금정산 고당봉(801.5m) 주변 환경정화에 나선다.

부산시 산림녹지과는 오는 29일 범시민금정산보존회 및 빅 월 등산학교 회원 등 전문산악인 50여 명 등과 고당봉 정상 암벽 사이사이 각종 쓰레기를 치우는 정화 활동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금정산은 부산시민은 물론이고 타지에서도 많은 등산객이 찾은 곳이다. 특히 고당봉은 해발이 높아 정상에 오른 등산객들은 식사나 간식 등 챙겨온 음식을 꺼내 먹으면서 무심코 버린 각종 쓰레기로 인해 바위 능선 주변 자연경관이 크게 훼손되고 생태계 파괴가 가속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부산시는 매년 환경단체와 전문산악인들의 지원을 받아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금정산 고당봉 일원은 바위 지대로 전문 산악인의 도움 없이는 정화 활동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등산객들에게 부산의 진산 금정산을 아끼는 마음으로 쓰레기는 되가져 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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