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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과 12人의 경호원…번호판 없는 벤츠로 北돌아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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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과 12人의 경호원…번호판 없는 벤츠로 北돌아가(상보)

머니투데이
  • 남북정상회담프레스센터(고양)=이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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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2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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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정상회담 오전 일정 종료…점심 후 '소나무 식수' 일정 시작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이 북한으로 돌아갔다. 12명 경호원의 경호를 받으면서다. 번호판 없는 벤츠 자동차를 타고 군사분계선을 건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27일 오전 정상회담을 마무리했다. 두 정상은 점심식사를 갖는다. 김 위원장은 당초 예고한대로 북측으로 돌아가 식사를 한다. 식사를 하며 오전 회담 내용을 정리하고, 수행단과 대책 등을 논의한다.


김 위원장은 오전 11시58분쯤 평화의집을 나섰다. 건물 현관에 준비된 벤츠 승용차에 바로 탑승했다. 우리 측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배웅을 나왔다. 문 대통령은 현관까지는 나오지 않았다.

김 위원장의 차량은 12명의 건장한 경호원들에 둘러쌓인 채 평화의 집을 빠져나갔다. 차 뒷편부터 V자 형태로 차를 둘러싼 경호원들은 발맞춰 뛰며 김 위원장의 차를 경호했다. 차량은 판문점 회의실 옆 잔디밭을 통과해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점심식사 후 오후 첫 일정으로 기념식수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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