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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 18개월만에 감소, 1~4월 누적은 '최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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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 18개월만에 감소, 1~4월 누적은 '최대'(상보)

머니투데이
  • 세종=정혜윤 기자
  • 2018.05.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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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일시적 수출 하방 압력 있지만 세계 제조업 경기 호조세 등 수출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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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수출을 위한 완성차들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2018.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달 수출이 18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다만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8년 4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4월 수출은 500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2016년 10월 이후 18개월 만에 감소세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5% 증가한 434억5000만달러였다. 무역수지는 66억1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7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지난달 수출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4월 수출이 크게 늘어났던 데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4월 수출(508억4000만달러)은 대규모 해양플랜트 수출(54억5000만 달러)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23.8% 증가했었다.

선박을 제외한 지난달 수출은 482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0.4%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 3월(515억8000만달러)에 이어 2개월 연속 월 수출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1~4월까지 누적된 수출액은 전년동기비 6.9% 증가한 1955억달러로 사상 최대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97억8000만달러로 역대 2위 수출 실적을 나타냈다. 일반기계 수출은 47억9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였다. 석유화학은 5개월 연속 40억 달러 이상 수출됐다. 석유제품은 6개월 연속 30억 달러 이상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중국(23%),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2.1%), 인도(4.5%) 수출이 두각을 나타냈다. 이 3개 국가는 역대 4월 수출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아세안 수출은 역대 3위 실적이다.

다만 미국(-1.8%), 중남미(-2.5%), 베트남(-17.6%), EU(유럽연합)(-21.2%)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미국은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등 수출이 감소해 전체 대(對)미국 수출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베트남은 우리 기업들의 대베트남 제조업 투자 감소세, 부품 현지 조달 확대, 경쟁 심화 등으로 일반기계·무선통신기기 수출이 감소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기저효과 등 일시적으로 수출 하방 압력이 있지만, 세계 제조업 경기 호조세가 지속되고 유가 상승이 수출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영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수출 증가세를 지속하기 위해 상반기 중 수출 마케팅 예산의 60%인 약 935억원을 조기 집행하는 등 수출 진작 노력을 배가해 수출 동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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