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제주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참가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제5회 제주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가해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 친환경 전기차를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전시장에 미리 코나 일렉트릭 등이 설치된 모습./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제5회 제주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가해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 친환경 전기차를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 (250,000원 ▼2,500 -0.99%)는 아울러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를 선보이고,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등 전기차 특화 서비스도 알릴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달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제5회 제주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코나 일렉트릭을 전기차 최대 수요처인 제주 지역 최초로 전시한다.

아울러 현대차는 롯데렌탈과 손잡고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행사장인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코나 일렉트릭 보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렌탈은 코나 일렉트릭을 카셰어링 및 단기·장기 렌탈용 차량으로 구매할 예정이다.

코나 일렉트릭은 1회 충전 시 406㎞의 국내 최장 주행거리를 내는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전기차다.

최대 출력 150㎾(204마력), 최대 토크 395N∙m(40.3㎏·m)의 전용 모터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으로 제주도 일주도로를 따라 2번 이상 돌아볼 수 있다. 64㎾h 배터리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편도 운행도 가능하다.

현대차는 장거리보다 근거리 주행이 많은 고객을 위해 1회 충전으로 254㎞까지 주행 가능하고 기본 모델보다 350만원 가격을 낮춘 코나 일렉트릭 라이트 패키지(39.2㎾h 배터리 탑재)도 내놨다.

충전 시간은 64㎾h 배터리 기준 △100㎾ 급속충전(80%)시 54분 △7㎾ 완속 충전(100%)시 9시간 35분이 소요된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는 보증, 정비, 충전 등 전기차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배터리 평생 보증 △전기차 전용 부품 10년 16만㎞ 무상 보증 등을 제공하고 △전국 22개 직영 서비스센터 및 80개 하이테크 블루핸즈 등을 운영한다.

충전 관련 △홈 충전기 설치 관련 상담, 승인 지원, 설치, 유지·보수 등을 지원하는 홈 충전기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 △주행 중 배터리 잔량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가까운 충전소 검색 또는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능동형 배터리 케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