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모터쇼, 내달 7일부터 11일간 부산 벡스코서 열려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부산국제모터쇼 홈페이지/사진제공=벡스코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라는 주제로 다음달 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총 11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주최기관인 부산시를 비롯해 벡스코,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 5개 주최·주관기관은 3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수도권 기자간담회를 갖고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에는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부품 및 용품 등 120여 개 업체가 참가해 200여 대의 최신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국내 업체로는 △현대차 (250,000원 ▼2,500 -0.99%)·제네시스·기아차 (116,600원 ▲400 +0.34%)·한국GM·르노삼성의 승용차 5개 브랜드와 △현대상용·기아상용 2개 상용차 브랜드 등 총 7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해외 브랜드로는 BMW·미니·메르세데스-벤츠·재규어·랜드로버·아우디·토요타·렉서스·닛산·인피니티 등 총 10개 브랜드가 나선다.

해외 상용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만트럭(MAN Truck)이 2016년에 이어 참가한다.

이밖에 전기자동차 브랜드인 에디슨모터스와 카니발 하이루프 리무진의 공개를 준비 중인 밴택디엔시(캠핑카전문회사)도 올해 부산 국제모터쇼에 첫 선을 보인다.

한편 한국자동차제조산업전, 캠핑카쇼, 자동차생활관, 퍼스널모빌리티쇼, 오토디자인어워드, RC카 경주대회 등 자동차를 매개로 한 연관 산업 트렌드도 이번 모터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부산시 송양호 산업통상국장은 "크고 화려함을 강조해 온 이전의 모터쇼 방식에서 벗어나 미래 시장과 기술을 고민하며 그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총괄 주관사인 벡스코 함정오 대표이사도 "관람객의 60%가 관광 일정과 함께 부산 외지에서 찾아온다"며 "전 국민의 자동차 축제에 걸맞게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일반인 입장은 행사 개막일인 다음달 8일(정오부터 입장)을 제외하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입장료는 일반인 9000원, 청소년(초중고생)이 6000원이며 온라인 예매나 벡스코 모바일앱을 통해 결제하면 1000원 할인된다. 미취학 아동,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그리고 동반자 1인을 포함한 장애인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