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보상' 쏟아진다… 어린이날 '게임 이벤트' 봇물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게임사들이 어린이날 연휴(5월 5~7일)를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배틀로얄 PC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는 4~7일 5명씩 한 팀을 꾸려 10개팀이 생존 전투를 펼치는 '워 모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워 모드는 기존과 달리 일부 장비를 장착한 채 게임을 시작하며, 게임 중 캐릭터가 사망해도 일정 시간마다 전장에 재투입된다. 생존보다 적 캐릭터 처치에 초점을 맞춘 게임 모드다.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은 9일까지 특수 던전 '환상의 섬'을 운영한다. 환상의 섬에서는 게임 진행에 필수적인 아이템 '아인하사드의 축복'(경험치 및 아덴 획득량 증대) 소모량을 20% 감소시키는 '아인하사드의 따스한 시선' 버트 효과가 적용된다. 환상의 섬 몬스터를 처치하면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5월의 상자'를 획득할 수 있다.

펄어비스의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은 어린이 NPC(도우미 캐릭터) '라라'와 '아르'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주거나 친밀도 100을 달성하면 보상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상 아이템은 대형 생명력 회복제 400개(라라), 통나무 500개(아르)다. 7일까지 하루 4차례씩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스페셜 푸시 보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PC온라인게임들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FPS(1인칭 총싸움)게임 '서든어택'은 7일까지 '333 어린이날 쇼타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루에 3번씩(오후 3시 33분, 6시 33분, 9시 33분) 특정 시간마다 게임에 접속하면 '주무기 영구제 선택권', '불곰 AK/TRG 카운트', '인디언 카운트', '30만 경험치' 등 아이템을 지급한다. PC방에서 이벤트를 참여한 게이머는 '기간연장 100일 쿠폰', '넥슨캐시(5000원) 응모권' 등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액션RPG(역할수행게임) '던전앤파이터'에서는 8일까지 누적 접속 1시간을 채우면 '이그니스', '아쿠아젤로', '테네브리스', '루메누스' 등 인기 크리쳐(펫)를 선물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 내 피로도 소모량에 따라 힘, 체력, 지능, 정신력, 추가 경험치, 스킬 레벨 상승 등 다양한 효과를 추가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