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 기대감에 국내 주식형 펀드 소폭 상승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자료=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피가 2500선에 안착하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도 소폭 상승했다.

7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4월27~5월3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평균 0.09%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0.47% 오른 반면 코스닥은 1.51% 떨어졌다.

국내 주식형 펀드 기준 순자산 100억원 이상 개별 펀드 중에선 '현대현대그룹플러스1(주식)C-A'가 2.55%의 수익률로 가장 좋았다. '하나UBS코리아중소형목표전환(주식)A'(2.43%) '신영주니어경제박사(주식)(C-C1)'(1.77%) '신영마라톤소득공제[자](주식)C형'(1.73%) '신영마라톤[자]F1(주식)C-A'(1.73%) 등이 뒤를 이었다.

한 주간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펀드는 'IBK그랑프리한국대표[자](주식)C-A'로 104억원이 들어왔다. 이어 '키움코리아에이스[자]1(주식)C5'(98억원) 'DB바이오헬스케어1(주식)A'(4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2(주식)(A)'에서 237억원이 빠져나갔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대부분의 국가가 상승하며 한 주간 평균 0.53%의 수익을 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2.23%)과 베트남(-1.77%)를 제외한 중국(0.88%) 인도(0.63%) 러시아(0.29%) 미국(0.21%) 일본(0.14%) 등이 상승했다.

개별 펀드로는 '피델리티유럽[자](주식-재간접)A'가 3.72%로 가장 좋았다. IT(정보기술) 섹터의 성과도 양호했다. 'KTB글로벌4차산업1등주(주식)C-A'(2.6%) '하나UBS글로벌4차산업1등주플러스[자](주식)A'(2.57%) 등이 뒤를 이었다. '베어링독일[자](H)(주식-재간접)S'(2.49%) '메리츠차이나(주식)C-A'(2.48%) 등도 좋은 성적을 보였다.

한 주간 자금이 가장 많이 들어온 펀드는 'KB중국본토A주[자](주식)A'으로 61억원이 유입됐다. 뒤이어 '한화중국본토[자]H(주식)C-A'(54억원)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자](주식)(C)'(49억원)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자](주식-재간접)C-A'(4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자](UH)(주식)A'(206억원) '슈로더유로[자](주식-재간접)C-A'(119억원)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자](주식-재간접)C-A'(110억원) 등에서 100~200억원 내외의 자금이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