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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현이 텍사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AFPBBNews=뉴스1 |
박성현은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75야드)에서 열린 '2018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텍사스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13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텍사스 클래식은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4라운드 72홀 대회가 2라운드 36홀로 축소돼 진행됐다.
박성현은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쳐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2라운드 1번 홀(파4)을 보기로 시작하며 잠시 선두에서 내려왔지만 이내 4번 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내 다시 상승세를 탔다. 이후 박성현은 기세를 몰아 6번(파4)과 8,9번 홀에서 잇달아 1타씩을 줄였다. 이후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위인 린디 덩컨(미국)에 1타 차로 선두를 지켰다.
이번 우승은 지난해 8월 박성현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이후 9개월여만에 거둔 L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텍사스 클래식 우승으로 상금 19만5000달러(약 2억1000만원)를 획득해 박성현의 LPGA 통산 상금은 262만7648달러(28억2998만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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