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is..]'대통령의 미소'로 본 1년…기대에서 신뢰로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지난 5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2018 어린이날 청와대 초청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어린이들과 함께 박 터뜨리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사진제공=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1년 전 5월 현직 대통령 탄핵과 파면이라는 사상 초유의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인수위원회 기간도 없이 갑작스럽게 대통령의 소임을 맡은 문 대통령을 향한 국민의 기대감은 높았다.

문 대통령의 소탈한 행보는 이에 걸맞게 정치·사회·외교 각 분야에서 이러한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개선되지 않는 청년실업과 각종 인사 문제 등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 남북 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 등 문 대통령의 성과에 국민적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문 대통령과 정부 지지율은 집권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취임 직후처럼 80%를 넘는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이다. 아직도 문 대통령의 행보와 발언은 연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국무회의에 모인 국무위원들에게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고 추운 겨울을 촛불로 녹였던 국민들의 여망을 받을어 쉼 없이 달려온 1년이었다"고 취임 1년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마음이 해이해지거나 자만에 빠지지 않도록 처음 출범하던 그 날의 각오와 다짐을 다시 한 번 새롭게 해주길 당부드린다"고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탈 권위'와 '소통'을 내세우며 국민적 공감을 이끌어낸 문 대통령의 모습은 하얀 치아를 드러낸 '이니(문 대통령의 애칭)'의 환한 미소로 대변되기도 한다. 문 대통령이 걸어온 1년을 그의 소탈한 미소를 통해 되돌아 봤다.

▶170510 대통령 취임, 미소로 인사

지난해 5월10일 국회에서 대통령 취임선서를 마치고 청와대로 향하며 시민들에게 손 흔드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제공= 뉴시스

지난해 5월10일 대통령에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환영행사에서 주민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 뉴스1

▶170512 비정규직 노동자와 함께 "웃음에는 차별이 없어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공식 외부일정으로 지난해 5월12일 찾은 인천 중구 인천공항공사에서 비정규직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뉴스1

▶170629 트럼프 대통령과의 강렬한 악수에도 미소는 '활짝'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6월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