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주 약세에 국내 주식형 펀드도 부진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자료=한국펀드평가

한 주간 바이오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증시가 주춤하자 국내 주식형 펀드도 부진했다.

13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4~10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평균 -1.13%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0.93% 하락했고 코스닥도 1.29% 떨어졌다.

개별 펀드에선 중소형주식 성과가 좋았다. 국내 주식형 펀드 기준 순자산 100억원 이상 개별 펀드 중에선 '현대강소기업1(주식)C-C-s'가 1.51%의 수익률로 가장 좋았다.

'대신성장중소형주(주식)(A)'는 1.22%로 뒤를 이었고 '교보악사위대한중소형밸류[자]1(주식)A1(0.72%) '한국밸류10년투자중소형[자](주식)C-A'(0.59%) '유리스몰뷰티[자](주식)-C/C'(0.56%) 등 순이었다.

한 주간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펀드는 '신영밸류고배당[자](주식)C형'으로 107억원이 유입됐다. 이어 '신영마라톤(주식)A'(84억원) '베어링고배당플러스(주식)F'(44억원) '동양중소형고배당[자]1(주식)C'(38억원) 등에 자금이 들어왔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대부분의 국가가 상승하며 한 주간 평균 1.78%의 수익을 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1.87%)과 인도(-1.32%)를 제외한 중국(2.97%) 미국(2.08%) 러시아(0.74%) 일본(0.43%) 베트남(0.08%) 등이 상승했다.

개별 펀드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중국 펀드들의 성과가 좋았다. '미래에셋차이나본토[자]2(H)(주식)C-A'(.69%) '미래에셋차이나본토[자]1(H)(주식)C-A'(4.61%) '미래에셋차이나본토[자]2(UH)(주식)C-A'(4.6%)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1(주식)C-A'(4.41%) '미래에셋차이나그로스[자]1(주식)C-A'(4.34%)등이 4%대 수익률을 올렸다.

한 주간 자금이 가장 많이 들어온 펀드는 ''미래에셋친디아컨슈머1(주식)C-A'으로 239억원이 유입됐다. 이어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자]1(주식)C-A'(33억원) '한화중국본토[자]H(주식)C-A'(32억원) 'KB스타차이나H인덱스[자](주식-파생)C-E'(26억원) '삼성한국형TDF2040H(주혼-재간접)-Cf'(14억원)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