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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대한항공 본사 압수수색…"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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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대한항공 본사 압수수색…"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머니투데이
  • 세종=박경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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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1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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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직원들이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대한항공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후 압수물을 가지고 나서고 있다. 관세청은 이날 사치품 관세 포탈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민 전무 자택을 비롯한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자택과 대한항공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2018.4.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세청이 16일 대한항공 본사, 전산센터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혐의는 외국환거래법 위반이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 직원 40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한항공 본사 자금부 등 5개 과와 전산센터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한진그룹 총수 일가와 대한항공을 향한 네 번째 압수수색이다.

관세청은 지난 달 21일과 지난 2일 조양호 한진그룹의 평창동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달 23일엔 대한항공 전산센터, 서울 소공동 한진관광 사무실 등을 덮쳤다.

앞서 3 차례 압수수색은 인천본부세관이 주도했는데, 이번 압수수색은 서울본부세관 주도로 이뤄졌다.

관세청 관계자는 "한진 총수 일가에 대해 밀수, 관세 포탈 혐의를 조사 중인데 외환 분야로 범위가 넓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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