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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상장 예고했던 '팝체인' 논란 일자 돌연 철회

3명이 발행량의 65% 보유, 빗썸 측 직접 개발 의혹도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입력 : 2018.05.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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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의 '팝체인' 상장 연기 공지글. / 빗썸 홈페이지 캡처
빗썸의 '팝체인' 상장 연기 공지글. / 빗썸 홈페이지 캡처


가상통화(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빗썸이 신규 가상통화 '팝체인'의 상장을 예고했다 논란이 일자 돌연 철회했다. 팝코인 상장을 두고 문제의 소지가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빗썸은 16일 긴급공지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여러 허위 사실이 시장에 유포돼 해당 암호화폐(팝체인) 거래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해 있다"며 "일정대로 팝체인 상장을 진행하는 것이 시장에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상장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팝체인은 팝콘TV와 셀럽TV 등 1인 방송의 디지털 콘텐츠 유통을 위해 개발된 가상통화다. 팝체인의 가장 큰 문제는 단 3명이 전체의 발행량의 65%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글로벌 가상통화 정보사이트 이더스캔에 따르면 팝체인을 보유한 사람은 현재 50명이다. 이 가운데 1% 이상을 가진 사람이 12명인데 이 12명이 전체 발행량의 95%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심지어 상위 3명의 비중이 65%로 절반을 넘는다. 상장돼 거래가 이뤄지면 극소수의 사람들만 이익을 실현하는 불공정한 거래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팝체인은 단 한번도 가상통화공개(ICO)를 진행한 적이 없어 투자자들이 정보를 파악하기도 쉽지 않다는 점도 문제다. 일각에서는 빗썸이 직접 제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팝체인은 중국에서 론칭한 유로드라는 코인과 소스트리가 거의 일치한다는 점에서 빗썸이 직접 만들어 상장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전체 발행 코인량의 92%가 빗썸 등 일부 투자자들이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빗썸은 유로드와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유로드 코인 플랫폼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결국 유로드 코인과 소스트리가 일치한다는 건 빗썸이 팝체인 개발에도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다는 의미가 아니겠냐는 지적이다. 이에대해 빗썸 관계자는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오해"라고 해명했다.

거래사이트들이 주축으로 구성된 한국블록체인협회도 빗썸에 팝체인 상장을 중단하고 재검토하라고 권고했다. 전하진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은 "시장의 불안요소를 줄여나가야 신규계좌 개설을 포함한 회원사들의 정책적 요구를 정부도 수용할 수 있으리라 본다"며 "자율규제 심사도 문제발생의 소지를 줄여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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