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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외국인과 결혼'해서 8계급 강등된 中 장성

中, 외국인과 긴밀하게 지내는 것을 '국부유출'로 봐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입력 : 2018.05.1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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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팅 전 군사과학원장. /사진=SCMP 발췌
차이잉팅 전 군사과학원장. /사진=SCMP 발췌
딸이 외국인과 결혼했다는 이유로 중국 최고위 장성이 퇴임 후 8계급이 강등됐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우리나라 대장)으로 퇴임한 차이잉팅 전 군사과학원장이 최근 8계급 아래인 대대장으로 강등됐다.

차이잉팅은 지난 2013년 시진핑 중국 주석이 직접 장성으로 임명한 최연소 장성으로 장래가 유망해 보였으나 군 권력에서 밀려나면서 퇴임 후 강등의 수모를 겪었다.

매체는 차이잉팅의 딸이 프랑스인과 결혼했으며 부패혐의와 연루된 전직 지도부와 연관됐기 때문에 강등 당했다고 분석했다.

시 주석은 2013년 이래 시작한 반부패 캠페인의 일환으로 당 고위 간부나 장성이 외국인과 긴밀하게 지내는 것을 해외로 국부를 유출하는 것으로 간주하며 금기시해왔다.

SCMP는 차이잉팅이 딸이 외국인과 결혼했지만 이를 중앙군사위원회에 사전보고하지 않았고 이같은 사실이 내부 고발로 알려지면서 강등 당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또 장완녠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의 비서를 지닌 차이잉팅이 부패혐의에 연루된 장완녠 심복들과의 의혹을 씻어내지 못한 점도 이유로 꼽았다. 장완녠은 장쩌민 전주석의 심복으로, 장 전 주석이 퇴임 이후에도 자기 사람을 심으며 군권에 영향력을 끼치도록 도움을 줬다.

시 주석은 기존 장성들을 '부패혐의'로 재판에 세우며 자기 사람을 심고 군권을 장악했다.

한 군부 소식통은 차이잉팅이 장완녠의 장성들을 "매국행위를 했다"고 비난하며 선을 그었지만 시 주석의 의심을 씻어내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차이잉팅이 여생을 친청 교도소에서 보내지 않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친청 교도소는 정치범 수용소로, 시 주석의 라이벌 관계에 있던 보시라이 등의 정치인들이 부패혐의로 종신형을 받고 감금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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