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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의 북미정상회담 재고려 발언에도 한반도 비핵화 주장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북미정상회담이 여전히 열리는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 우리는 전혀 통보받은 게 없다"며 "우리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엄포를 놓고 있느냐'는 질문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우리는 볼 것"이라며 "우리는 볼 것이다.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를 계속 주장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짧게 답했다.
북한은 전날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담화를 통해 "일방적인 핵포기만을 강요하려 든다면 다가오는 조미수뇌회담(북미정상회담)에 응하겠는가를 재고려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북한은 한미합동 공군훈련 '맥스선더'를 빌미로 남북고위급회담 연기도 일방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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