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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환율 개입내역 공개, 시장 역량 맞춰 단계적 추진"

정부, 경제관계장관회의서 '외환정책 투명성 제고방안' 논의

머니투데이 세종=박경담 기자 |입력 : 2018.05.1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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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5.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5.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외환시장 개입내역 공개에 대해 "투명성,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게 제고하되 시장 역량에 맞춰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외환시장 안정조치 공개가 기본적으로 가야 하는 방향인데 여러 여건, 경제 성숙도 등을 고려할 때 내역 공개를 진지하게 논의할 때"라며 이 같이 말했다. 참석자들은 외환시장 개입 공개대상, 공개 주기 등을 골자로 한 외환정책 투명성 제고방안을 논의했다.

김 부총리는 "1997년 변동환율제 시행 이후 환율을 기본적으로 시장에서 결정한다는 원칙을 견지해왔다"며 "예외적으로 급변 시 시장안정 조치를 취하고 내역은 비공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외환보유액을 비롯해 건전성이 개선하는 등 환경이 변화했다"며 "안정조치 내역 비공개로 대외적으로 불필요한 오해나 투명성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다만 어떤 결정이 이뤄지더라도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급격한 쏠림이 있을 경우 시장 안정조치를 실시한다는 기존 원칙을 변함없이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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