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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한 증시흐름, 당분간 보수적으로 대응해야

[개장전]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입력 : 2018.05.1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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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이후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수 관점에서 시장 변동성도
낮아 졌고, 하향세를 보이던 경기 모멘텀, 이익수정비율도 다시 반등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증시에서의 느낌은 다르다. 추세가 형성되나 싶으면 이내 하락해 버리고, 끝났다 싶으면 저가매수세가 유입된다. 기본적으로 약세장인데 업종간, 종목간 순환매가 그나마 시장을 지지하는 모양새다.

증시가 추세를 형성하지 못하고 횡보하고 있는 이유는 1월 과열을 보였던 시장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지난해 4분기 이후 투자심리를 뒷받침 했던 경기 모멘텀, 이익 모멘텀, 정책 모멘텀이 약화됐기 때문이다.

1월에는 글로벌 증시도 이례적인 과열 양상을 보였다. MSCI ACWI의 12개월 선행
PER은 16.6배를 기록하며 2003년 이후 3번째로 높은 수준이었고, 이익수정비율도 20%을 상회했다.

MSCI ACWI 지수의 이익수정비율이 20%를 상회했던 것은 2004년, 2009년 이후 최초였다. 올 들어 글로벌 금리 상승세가 진행되며 금융환경이 다소 긴축적으로 변화했고 실물 지표 개선세 속도 둔화로 이어졌다.

또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기조 강화,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로 달러화와 유가가 동반 강세를 보였고 인플레이션 속도 가속화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졌다.

세 지표의 변화는 인플레이션의 정상화 과정에서 나타난 결과다. 경기 회복 초기에 나타난 인플레이션은 경제 주체들이 현금을 보유하기 보다는 투자나 소비를 하도록 유인하기 때문에 경기회복의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기대수익률이 낮아지는 경기 후반기에는 경제주체의 비용 부담 증가와 실질소득 감소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경계된다.

경기 회복 속도가 인플레이션 보다 빨라야 경기 회복의 선순환이 장기화될 수 있는 것이다. 올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실질 경제성장률이 잠재 경제성장률을 상회한 첫번째 해다.

느린 회복이었지만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기 확장 국면이 이어지고 있으며 선진국의 경제 성장이 무역 및 금융 경로를 통해 신흥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아직 장기간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대외건전성이 약화된 원자재 수출국의 경기가 취약한 상태다.

결국 선진국 중앙은행의 긴축과 미국발 무역 전쟁이 신흥국 경제를 좌우할 수 있는 이유다. 이 불확실성이 끝나기 전까지는 증시회복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완전히 해소되긴 어렵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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