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협회, 26·27일 AG선발전 겸 3X3 코리아투어 서울대회 개최

3x3 농구 대회 장면.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대한민국농구협회(KBA)가 오는 26일과 27일까지 양일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2018 KBA 3x3 KOREA TOUR 서울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농구협회가 주최하는 '코리아투어'는 지난 2017년 11월에 강원도(1차)를 시작으로 서울특별시(2차), 대구광역시(3차), 경기도(4차), 부산광역시(5차), 광주광역시(6차), 충청남도(7차-취소) 등 전국투어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8차 투어 서울대회가 2018 시즌의 마지막 예선전이다.


이번 8차 서울대회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서울신문사 앞 서울마당에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21일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대회 참가요강은 농구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이번 2018 KBA 3x3 KOREA TOUR 서울대회에서는 U19부, U23부, 오픈부, 여자오픈부, 일반부 총 다섯 개의 종별이 진행되며, U19부는 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들이 참가 가능하다. 특히 U23부 출전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출전의 자격을 두고 경쟁을 벌이게 되며, 오픈부는 연령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서울대회에서 입상하는 팀들에게는 총 5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나이키 농구화, 런닝화, 백팩 등의 푸짐한 선물이 주어지며, 각종별 1, 2위 입상팀은 6월 9일과 10일에 서울에서 열리는 최종 파이널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8차 서울대회는 서울신문사 앞 광장인 서울마당에서 진행되며, KBL(한국농구연맹)의 2017-18시즌 신인왕 안영준(서울 SK)과 김낙현(인천 전자랜드), 양홍석(부산 KT), 박인태(창원 LG)로 구성된 'KBL WINDS'가 출전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권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지난 4월 중국 심천에서 치러진 'FIBA 3x3 Asia Cup 2018'을 통해 대한민국 3x3의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팀 NYS(박민수, 김민섭, 방덕원, 임채훈)를 만나볼 수 있다.

코리아투어는 농구 역사상 최대 금액인 총상금 1억 원이 걸려있는 대회로, 덩크슛컨테스트, 3점슛 컨테스트와 같은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며, 관중들에도 다채롭고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농구협회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및 '2020 도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3x3 농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하는 체계를 확립하고, 정기적인 대회 주최로 경기력 향상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수 육성 및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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