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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 증후군도 잡는다"…건기식에 꽂힌 헬스뷰티숍

다이어트 보조제 넘어 종합비타민·홍삼·오메가3 등 확대…GS 랄라블라 월경증후군 완화 자체브랜드 론칭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입력 : 2018.05.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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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매장에서 한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올리브영 매장에서 한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헬스앤뷰티(H&B)스토어 업계의 제품 차별화 경쟁이 건강기능식품으로 옮겨 붙었다. 종합비타민과 다이어트 보조제를 판매하던 수준에서 벗어나 홍삼, 오메가3, 천연식품 등으로 제품군을 대거 늘리는가 하면 아예 자체 브랜드까지 론칭하고 나섰다.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늘면서 매년 관련 매출이 급성장하는 것도 업체들이 사업에 적극 나서는 배경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H&B 스토어 랄라블라는 KGC인삼공사와 손잡고 여성 전용 건강기능제품 브랜드 '원스인어문'(Once in a moon)을 선보였다. 월경 때마다 허리 통증, 두통, 피부 트러블 등 증상으로 몸과 마음의 밸런스가 무너져 어려움을 겪는 여성을 위한 제품이다. 우선 주요 점포 50여곳에 제품을 내놨고, 이달말엔 전국 점포로 판매를 확대한다.

원스인어문의 론칭 초기 제품은 철분·유산균·멀티비타민·미네랄 등 여성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 3종을 비롯해 블렌딩 차 3종, 화장품 16종 등으로 구성돼 있다. 화장품의 경우 피부 트러블을 진정시키고 몸·얼굴 붓기를 완화해주는 성분으로 제조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월경 증후군으로 매달 힘들어하는 여성들이 많지만 이 같은 증상을 완화해주는 상품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자체 브랜드를 기획하게 됐다"며 "진통제와 핫팩이 전부였던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월경 증후군도 잡는다"…건기식에 꽂힌 헬스뷰티숍

랄라블라가 KGC인삼공사와 손잡은 것은 '정관장'(홍삼)이라는 인지도 높은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업체이기 때문이다. GS리테일은 H&B스토어 브랜드를 종전 왓슨스에서 랄라블라로 전격 교체하면서 단순히 뷰티상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상품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는데 이와도 맞아 떨어졌다. KGC인삼공사는 랄라블라 유통채널을 통해 다소 약한 20대 여성 고객을 잡을 수 있게 됐다.

업계 1위인 CJ 올리브영도 지난해부터 건강기능식품 라인을 대거 강화하고 있다. '나캇타코니', '칼로스탑' 등 먹으면서 다이어트 할 수 있는 보조제품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온 것은 비롯해 '정관장', '굿베이스'(천연식품), '센트롬'·'네이처메이드'( 멀티비타민) 등으로 30~50대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이같은 전략으로 주요 H&B 스토어의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매년 크게 늘고 있다. 올리브영의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2016년 52%, 지난해 64% 각각 늘었다. 올해도 4월말 현재 60%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 2위인 랄라블라의 건강기능식품 매출도 2016년 11.4%, 2017년 17.8% 증가했다. 올해는 4월말까지 매출 성장률이 61.6% 에 달한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여서 이같은 경쟁은 더 치열해 질 전망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3조8000억원으로 전년 3조2000억원 대비 17.2% 성장했다. 이는 세계 시장 성장률인 6%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치다.

송지유
송지유 clio@mt.co.kr

머니투데이 산업2부 송지유 차장입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몰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유통산업을 비롯해 패션, 뷰티 등 제조 브랜드 산업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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