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SM상선은 이날 오후 부산항 신항 PNC 터미널에서 북미서안노선(PNS) 취항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캐나다 벤쿠버와 미국 시애틀로 출항한다. 지난해 4월 처음으로 시작한 미주서비스 CPX(China Pacific Express) 이래 두 번째로 취항하는 이번 북미서안노선에는 SM상선의 4500TEU급 선박 6척이 투입된다. 북미서안노선은 얀티안(중국), 닝보(중국), 상하이(중국), 부산 등에서 선적한 아시아발 화물을 캐나다 벤쿠버와 미국 시애틀로 운송한다. 부산항에는 매주 1회 신항 PNC 터미널에서 기항한다.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은 "PNS 취항은 SM상선이 국적 글로벌 원양선사로서의 입지를 더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항을 모항으로 하는 국적선사 SM상선의 두 번째 미주노선 취항은 부산항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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