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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감리위에 간 김태한 삼성로직스 대표의 기다림

감리위 의견진술 시간 오후 2시→4시로 미뤄져…도착 10여분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통보

머니투데이 민승기 기자 |입력 : 2018.05.1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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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지스 대표가 17일 오후 금융위원회에서 진행하는 감리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장시간 대기하고 있다. /사진=민승기 기자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지스 대표가 17일 오후 금융위원회에서 진행하는 감리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장시간 대기하고 있다. /사진=민승기 기자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399,500원 상승10500 -2.6%) 분식회계 관련 감리위원회. 개최 시간을 두고 벌어진 혼선에 김태한 사장이 곤욕을 치렀다.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감리위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의견 진술 시간이 미뤄진 사실을 뒤늦게 전달받자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표출된 것이다.

김 사장은 오후 2시를 10여분 앞두고부터 기다림이 시작됐다. 청사에 미리 나가 있던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들은 금융위원회 직원으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측 의견진술은 오후 4시부터 진행한다'는 말을 들었다. 김 사장 역시 비슷한 시간에 이 같은 사실을 전해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감리위는 금감원과 삼성이 함께 현장에서 진술하는 대심제가 유력했다. 그러나 이날은 금감원, 삼성 순서로 진술을 듣는 순서로 결정됐다. 금융위는 다음 회의를 대심제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뒤늦게 이 소식을 접한 김 사장은 2시간 정도를 청사 주변에서 대기해야 했다. 3시29분. 김 사장이 청사로 걸어들어왔다. 김 사장 주변에는 임원 8명에 법무법인 김앤장 직원 4명이 함께 있었다.

이들이 향한 곳은 1층 접견실. 이제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친 뒤 감리위 장소로 이동하면 된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선지 또 20분정도가 지연됐다.

김 사장은 "왜 계속 기다리라고 해요!"라며 항변했다.

같은 시간, 접견실 문 밖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법과 원칙대로 처벌해야 한다'는 문구의 피켓시위가 한창이다. 시민 2명이 접견실에 진입하려 시도했다. 직원들이 막아섰다.

몇 분 뒤 지친 표정의 김 사장이 문밖으로 나왔다. 기자들이 몰려 들었다. 김 사장은 "시작부터 많이 지연됐다"며 짜증스런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인내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오해와 의구심이 있는 부분을 투명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머쓱한 표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오후 4시부터 의견진술이 진행된다고 미리 알렸다"며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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